볼시스(대표 강진일)는 6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볼시스(BORsys, Blue Ocean Robotic System)는 첨단 해양 무인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중소기업으로서 수중의 극한환경에서 사람을 대신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수중드론 제조기술과, 가시광 또는 비가시광 영역의 빛을 이용해 무선으로 통신할 수 있는 무선 광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수중에서도 빛을 이용하여 실시간 영상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수중 무선 광통신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원격 해양탐사가 가능한 마인드(MIND, Marine Inspection Drone) 및 수중드론 볼트윈(BOL-twin) 시리즈와 수중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볼컴(BOL-com, Blue Ocean Light Communicator) 시리즈 등이 있다. 볼시스의 MIND는 수상선과 수중 드론을 결합하여, 수상 및 수중을 동시에 정밀 탐사가 가능한 무인 플랫폼이며, BOL-com 시리즈는 수중에서 빛을 이용하여 초고속 통신망을 구현하게 하는 통신모뎀이다. 기존 수중 음파통신(~1kbps) 대비 10,000배 이상(10Mbps) 빠른 통신속도를 제공해, 음파통신으로 불가능한 수중 영상 및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주력 제품은 적외선 무선 광통신 드론이다. 적외선 광통신 모뎀을 장착한 정찰 드론은 획득한 영상 정보를 전파를 사용하지 않고, 은밀하게 적외선 무선 광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다. 무선 광통신 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상 정보뿐만 아니라 조종 신호까지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전파 통신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어서 적에게 노출되지 않고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적외선 무선 광통신 드론

 

 

볼시스 관계지는 “군(軍) 작전 통신 분야에서는 대부분 전파 통신을 이용한다. 그러나 전파 통신은 원거리에서 적에게 전파가 노출되는 문제, 주파수 할당 문제, 전파 간 간섭 문제 등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에 볼시스는 보유 중인 무선 광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적외선으로 작전 통신을 할 수 있는 근~중거리 통신 시스템을 선보이고자 한다. 비가시광 영역인 적외선을 이용하여 통신하면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고, 주파수 할당과 간섭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목적 또한 볼시스가 보유한 무선 광통신 기술을 군사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는 접점을 알리고자 한다는 데 있다. 특히 MADEX 2023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수중영역에서의 무선광통신 시연을 확장해 공중영역에서 적외선으로 무선 광통신 기술을 선보이고자 한다.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많은 군 관계자분들이 수중 및 공중영역 무선 광통신 분야를 접해보고 차세대 통신기술로서 무선광통신이 군사 작전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수중 광통신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통신 속도를 현재 10Mbps급에서 100Mbps급 이상으로 올리고, 통신 거리를 확장해 민·군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공중 광통신 기술과 수중 광통신 기술을 연계해 이중매질 간 다이렉트 광통신까지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양자 암호 기술과 결합해 더욱 보안성이 강화된 적외선 통신 시스템을 구현하여 군사보안 작전 통신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며, 올해는 볼시스의 해외 수출 원년의 해로 정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목표를 두고 있다."고 포부를 알렸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